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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 고도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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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러닝' 기술 통해 차종·관광객 규모 예측…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에 활용

인공지능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해 차량과 바이크, 사람을 구분하는 화면 [인천경제청 제공]

인공지능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해 차량과 바이크, 사람을 구분하는 화면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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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에 '인공지능(AI)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고도화가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본격 착수했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스마트시티㈜와 인천대학교는 최근 민·관·산·학 협력으로 '무의도 지능형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에 인공지능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스, 트럭, 승용차, 자전거 등 통행차량의 차종 분석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기술 개발은 인천경제청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인천시 출자기관으로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운영·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인천스마트시티의 총괄 아래 인천대와 넷비젼텔레콤의 기술 참여로 이뤄진다.


이 기술은 용유·무의 지역의 잠진~무의 연도교와 주차장, 주요도로 등 16곳에 설치된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으로 수집된 차량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이를 반복·기계적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기술(이미지 학습)을 통해 차종과 관광객 규모 등을 예측, 도로와 주차장,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 확충에 활용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4월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수집된 40만여대의 통행차량 이미지 분석 및 학습 결과를 시스템에 적용하고, 앞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종분석 인식률, 적용성 등 자체 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잠진~무의 연도교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기술 정확도 등을 검증한 후 우리나라 최초로 상용화 기술 개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무의도를 통행하는 차량은 40만여대로, 잠진~무의 연도교의 개통 전과 비교해 하루 평균 4.6배, 하루 최대 9.1배가 늘어났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 규모를 예측해 등산로, 쉼터, 주차장, 상하수도, 대중교통, 공중화장실 등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선 기존의 입출도 차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인공지능 딥 러닝 기술을 접목해 통행차량의 차종 분석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을 섬 지역에 우선 적용한 뒤 타 지역 도로에도 확대해 교통상황 분석과 범죄 차량의 신속한 조회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축적될 경험과 자료는 행정기관 간 공유하고 연구과제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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