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관계자 "선거대책위원장 맡고 비례대표 출마도 괜찮을 것"
총리실 "사퇴설, 사실무근"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21대 총선이 18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총선 출마로 올 연말 총리직을 사퇴할 거란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함에 따라 여권 안에서 총선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총리의 역할론은 올해 초부터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상징적인 종로에 출마해서 수도권 선거 분위기를 띄워주면 가장 좋을 것"이라며 "아니면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비례대표에 출마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사태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지지율 40%대가 붕괴됐고, 야당인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등 악재인 상황 속에서 '이낙연 역할론'이 더욱 커진 것이라는 것이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책 운영 컨트롤타워인 총리가 사퇴할 경우 문 정부 국정 운영 소홀이라는 점을 지적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총리의 거취에 대한 질의를 끈질기게 이어갔다. 김정훈 한국당 의원은 "이 총리 거취 관련 일본 방문 후 사퇴한다, 연말에 사퇴한다 등의 언론 보도들이 계속 나온다"며 "언제쯤 사퇴할 것 같나"라고 물었고 같은 당 김성원 의원도 "이 총리가 언제 사퇴하냐"고 질의했다.
정운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총리 사퇴를 총리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라면서 "총리도 정확히 사퇴 시점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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