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새 골프규칙을 몰랐다."
리 앤 워커(미국)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릭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니어투어 시니어LPGA챔피언십에서 벌타만 58타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올해부터 새로 적용된 골프규칙 10-2b '캐디의 위치 제한'에 걸렸다. "선수가 스트로크를 위해 스탠스를 취하면 캐디는 어떤 이유든 선수의 플레이선 후방에 서 있으면 안된다"는 내용이다.
워커는 그러나 2008년까지 활동하다가 현재는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이 사실을 숙지하지 못했다. 첫날 85타, 둘째날 74타를 쳤지만 각각 42타와 16타의 벌타를 추가해 1라운드 스코어가 127타, 2라운드는 90타로 정정됐고, 결국 최하위에서 '컷 오프' 됐다. 벌타가 없었다면 1타 차로 3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게 흥미롭다.
미국 골프채널은 "첫날은 동반 선수들이 워커의 규칙 위반을 알지 못했고, 둘째날 14번홀에 가서야 이 부분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워커는 그러자 경기위원을 부른 뒤 첫날 21차례, 둘째날 8차례 규칙 위반한 사실을 기억해냈다. 새 골프규칙에 따라 스코어 오기에 따른 실격은 당하지 않았다는 게 아이러니다. 워커는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라며 "큰 교훈을 얻었다"고 입맛을 다셨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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