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오프라인 수강생에 마이크로러닝 서비스 무료 제공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오프라인 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제공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실무 중심 재직자 교육을 통한 개인 생산성 향상을 지원, 연간 1800여 개 과정을 개설해 25만 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교육 서비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는 한국생산성본부는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한시 제공을 기획했다.

마이크로러닝은 HRD컨퍼런스 'ATD 2017'에서 글로벌 HRD키워드로 선정된 이후, 밀레니얼 및 Z세대에게 익숙한 학습 방식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러닝은 한 번에 한 가지 개념만을 다루는 5~7분 이내의 비정형화된 학습의 형태이며, 짧은 단위의 교육콘텐츠를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자주 접속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마이크로러닝 무료 제공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학습을 경험을 지원, 향후 재직자 교육에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등 에듀테크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한국생산성본부는 기대한다.

10월부터 3개월 간 교육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에게는 수강 과정과 연계된 마이크로러닝 과정이 제공된다. 모바일 기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오프라인 교육 종료 이후 최대 3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은 "한국생산성본부는 에듀테크 기술의 가속화, 모바일 중심의 학습, 주 52시간 근로제의 대응 등 HRD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위한 기능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재직자 교육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교육서비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현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