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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인터넷 마약사범 급증…엑스터시 적발량 11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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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경찰청 자료 공개

[2019 국감] "인터넷 마약사범 급증…엑스터시 적발량 11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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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한 마약범죄자의 검거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인원은 6372명이었다.

2015년 968명이었던 인터넷 마약사범은 2018년 1516명, 2019년에는 1668명(8월 기준)으로 늘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적발된 마약 종류는 마약 4종,향정 6종,대마 5종 등이었다.


마약의 경우 아편,양귀비,코카인,양귀비 씨앗이 적발됐으며 그 중 코카인은 전년 대비 21배 늘어난 497g이 적발됐다.

향정의 경우 필로폰, 엑스터시,펜플루라민,디아제팜,로라제팜,러미나 등이 적발됐다.


2018년 206정에 불과했던 엑스터시 적발량은 2019년 8월 기준 2만4500정으로 전년대비 119배 증가했다. 대마는 대마초, 대마, 해쉬쉬, 대마오일, 대마씨앗 등이 적발됐다.


김 의원은 "버닝썬 사건을 통해 연예인들의 상습적인 마약 투약이 알려지고 재벌2세, 유력인사의 자녀 등이 연루된 마약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청소년을 비롯한 10대·20대의 모방 마약범죄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8월 기준 10대 마약범죄자 검거인원은 114명으로 2018년 검거인원 104명을 이미 초과했고, 20대 마약사범도 2018년 1392명에서 2019년 155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김 의원은 "SNS 사용빈도가 높은 10대, 20대들이 손쉬운 마약거래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경찰의 단속방식도 범죄유형에 따라 진화해야 한다. SNS에서 이루어지는 마약거래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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