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W홀딩컴퍼니가 강세다. 원영식 회장이 홈캐스트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션인더블유 는 8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8.48%(61원) 오른 398원에 거래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영식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1심에서는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원 회장의 경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허위 공시와 관련해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원 회장을 부정거래를 공모하지 않은 단순 투자자로 판단한 셈이다.
원 회장 외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홈캐스트의 전 최대주주인 장모씨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주가 조작 사범 김모씨와 윤모씨는 각각 형이 1년씩 줄은 징역 2년, 징역 3년이 선고 됐다. 보석이 받아들여져 불구속 상태로 재판 받던 세 사람은 모두 법정구속됐다. 이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홈캐스트 전 대표 신모씨, 전 전무 김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앞서 1심은 신씨와 김씨에게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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