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등록 지하수 관정 데이터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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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가뭄 피해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도내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에 대한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김포ㆍ남양주ㆍ시흥ㆍ안산 4개 지역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 찾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업 가뭄 예측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등록되지 않거나 방치된 소형 지하수 관정에 대한 데이터를 현행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도는 데이터가 축적되면 용수 공급 능력, 지역 기상정보 등을 종합해 가뭄 취약 여부를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 등록으로 방치된 관정을 찾아 시스템에 등록하면 다음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 관정 내 관 부식이나 오염된 지표수, 농약 등으로 발생하는 지하수 오염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사업은 도민 제보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는 특히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ㆍ접수된 관정을 현장 조사한 뒤, 신고 주민에게 포상금으로 소정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응준 도 데이터정책과장은 "미 등록 관정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데이터로 관리함으로써 농업 가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부수적으로 지하수 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농업 분야 빅데이터 모델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농업 가뭄 예측 시스템은 지하수 관정, 저수지, 양ㆍ배수장, 기상정보 등 수자원 데이터를 수집ㆍ활용해 논ㆍ밭에 대한 가뭄 취약 지역을 분석할 수 있게 구성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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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 시스템을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 빅데이터 플래그십 기획ㆍ검증 공모사업'에 제안, 우수과제로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 받아 화성ㆍ안성ㆍ평택ㆍ이천ㆍ여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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