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울산과학기술원 'ASL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 올해 최초로 개최한 '2019 우주전파재난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의 6개 수상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105개 팀은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대학원생으로, 우주전파재난 예측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에는 ASL팀(울산과학기술원 정민재, 백승호, 김민우), 우수상에는 우주전파팀(서울대 문지우)과 일석이조팀(성균관대 한일석, 최준영, 차민지), 장려상에는 마지막빌드팀(서울시립대 최재권, 김수민, 정현진, 박건주), Hugh’s팀(고려대 김현수, 전영배, 황정환), 우주메리미팀(현대모비스 김태현, 연세대 김진우, 이동은)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에 열리는 '2019 우주전파환경 기술워크숍'에서 개최되며, 경진대회 참가팀 간 기술 교류 및 토론을 위해 AI 세션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상팀에서 개발된 모델은 추가적인 기술 검토 및 개발을 통해 우주환경 예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정훈 우주전파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수준 높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들어왔다"면서 "이 대회가 우주전파재난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표적인 관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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