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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코스피 상장사 7곳 중 1곳이 한계기업 '눈앞'"

최종수정 2019.10.02 07:33 기사입력 2019.10.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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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의 대표기업이 모인 코스피시장의 상장사 가운데 한 해 대출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업체가 지난해에만 7곳 중 1곳꼴인 131곳이나 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기업 수가 지난 2016년보다 31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100% 미만인 기업을 뜻한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에 100을 곱한 값으로 나눈 값이다.


그만큼 한계기업을 문턱에 다다른 상장기업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자보상배율이 100% 밑으로 떨어진 기업은 같은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2019 국감]"코스피 상장사 7곳 중 1곳이 한계기업 '눈앞'"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상태를 2년, 3년 이상 유지하는 기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는 기업 비중은 축소되고 있다.

전체 상장사 대비 이자보생배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지난 2016년 13.5%에서 지난해 16.9%로 3.4% 커졌다.


적자를 기록한 상장사를 수로 헤아려도 지난 2016년 111곳에서 2018년 141개로 늘었고, 비중도 14.9%에서 18.2%로 3.3% 확대됐다.


정 의원은 "상장기업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기업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산업 생태계 구성을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다만 맞춤형 구조조정 정책을 통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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