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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그라운드' 먹고 수다 떨다…혁신 아이디어 '번뜩'

최종수정 2019.09.24 11:15 기사입력 2019.09.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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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타운 창업기업 네트워킹·공유주방
푸드테크 스타트업 테스트 공간
민관 연계 고급인력 창업 촉진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1층에 위치한 팁스 그라운드 공유주방에서 팁스 창업팀 임직원들 및 정부기관, 투자자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 중기부·팁스타운)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1층에 위치한 팁스 그라운드 공유주방에서 팁스 창업팀 임직원들 및 정부기관, 투자자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 중기부·팁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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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 20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타운(명우빌딩) 1층 입구에 들어서자 한 켠에 마련된 오픈 주방에서 음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 곳에 입주한 팁스 입주사 직원들과 이들의 열정을 응원하러 온 민관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패스트푸드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입구에서 오픈 주방으로 이어지는 벽면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또 바닥에는 운동장에서나 볼 수 있는 트랙이 눈에 띄었다. 우측으로 이어진 트랙을 따라가자 528.6㎡ 규모의 넓은 공간에 펼쳐졌다.청년창업가들을 비롯해 스타트업 사업과 투자, 정보교류 등에 관련된 사람들이 음식을 나눠먹으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오픈 공간 '팁스 그라운드'다.

팁스 그라운드 위탁운영사인 달리셔스의 이강용 대표는 "스타트업과 유관기관들이 함께 열심히 뛰어보자는 의미로 바닥에 실제 트랙이 깔려 있다. 팁스 그라운드는 다이닝 공간과 네트워킹 공간을 같이 구성했다.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공유주방을 운영하면서 팁스타운이나 근처 유관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킹과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팁스 그라운드에 설치된 '바리스타 로봇'이 직접 에스프레소 기계를 조작하면서 추출한 원액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커피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 중기부·팁스타운)

팁스 그라운드에 설치된 '바리스타 로봇'이 직접 에스프레소 기계를 조작하면서 추출한 원액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커피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 중기부·팁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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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그라운드 한쪽에는 '바리스타 로봇'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핸드 드립이 가능한 로봇 커피 기계다. 로봇이 직접 에스프레소 기계를 조작하고 추출한 원액으로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라멜 마키아토를 만든다. 이선우 에일리언로봇 대표는 "창업한지 3년 정도 된 스타트업"이라며 "팁스 그라운드에서 제안해 바리스타 로봇 새 모델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팁스 그라운드는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팁스타운 입주사, 엔젤투자회사,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등 관련업계 종사자 80여명 이상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팁스 그라운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테스트 공간으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오는 30일 그랜드 오픈식을 열 예정이다.

팁스 그라운드는 스타트업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위탁운영사인 달리셔스도 온디맨드 푸드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이다. 에일리언로봇은 식음료 관련 서비스 로봇 국내 1위라는 비전으로 창업했으며 서울 역삼동 강남N타워 내 카페 라운지엑스에도 바리스타 로봇을 설치한 바 있다.


이강용 대표는 "팁스 그라운드에 테이블도 배치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키오스크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 및 배달도 가능하다. 로봇을 통한 식품 제조, 배달 시스템, 데이터화 분석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팁스 그라운드를 어떻게 잘 꾸며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공유주방은 여러 사용자가 대형 주방을 동시에 또는 정해진 시간만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키오스크와 연계한 자동화 운영 등을 통해 인건비,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등 창업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1층에서 열린 팁스 그라운드 개소식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이 푸드테크 투자와 공유주방 시장 전망 등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 중기부·팁스타운)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1층에서 열린 팁스 그라운드 개소식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이 푸드테크 투자와 공유주방 시장 전망 등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 중기부·팁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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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는 "우리 회사는 지난 6년 동안 푸드테크 분야에 투자에 집중했다"며 "특히 푸드테크 분야 중에서도 공유주방과 클라우드 키친 분야가 상당히 부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엔티테크는 외식 주문 중개 플랫폼 사업을 하면서 팁스 관련 80개 기업에 투자를 해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엔젤투자 및 정부 연구개발(R&D) 등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시키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운영사 56개, 창업팀 804개가 선정돼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2년까지 연간 500개의 신규 유망 창업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팁스타운은 2015년 7월 개소한 스타트업보육센터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역삼동 명우빌딩과 해성빌딩 등에 팁스 창업팀과 운영사 관계자 등 513명이 입주했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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