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배우 고경표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그의 입대 전 논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경표는 지난 2015년 8월 여성 혐오적 가사 등으로 논란이 된 래퍼 블랙넛의 노래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과 함께 블랙넛의 노래 '내가 할 수 있는 건'을 듣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블랙넛은 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여성비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넛과 관련한 논란을 밝히며 그가 여성 혐오성이 짙은 가수라는 것을 알렸다. 이에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혐오? 너 몇 살이니?",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 등의 답변을 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고경표는 SNS를 통해 "죄송합니다. 제가 반성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로 설전을 벌이지는 말아주세요. 반말로 난독증 운운하며 생각 없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명백한 제 잘못이고 반성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한편 고경표는 지난해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후 23사단 철벽부대에 배치돼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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