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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5언더파 스타트"…호기 8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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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019/2020시즌 2차전 샌더슨팜스 첫날 5위, 임성재는 4언더파 11위

안병훈이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공동 5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병훈이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공동 5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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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48위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의 출발이 좋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골프장(파72ㆍ742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20시즌 2차전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첫날 11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내 공동 5위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일부 선수들의 경기는 다음날로 순연된 상황이다. 톰 호기(미국)가 8언더파를 몰아쳐 일단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안병훈은 10번홀(파3)에서 출발해 15, 16번홀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18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보태 상승세를 탔고, 후반 2번홀(파4)까지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았다. 최대 320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 그린적중율 100%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놀랍다. 여기에 홀 당 평균 1.55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대회가 중단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안병훈이 바로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진출한 선수다. 2015년 유럽의 메이저 BMW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고, 2016년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PGA투어 14개 대회에 나서 상금랭킹 111위에 올라 단숨에 'PGA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6년 5월 취리히클래식, 지난해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와 7월 RBC캐나다오픈 등 세 차례나 준우승에 그쳐 속을 태우고 있다.


톰 호기가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준비하고 있다. 잭슨(美 미시시피주)=Getty images/멀티비츠

톰 호기가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준비하고 있다. 잭슨(美 미시시피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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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는 3타 차, 아직 7개 홀이 남아 순식간에 역전이 가능한 자리다. 호기는 16일 끝난 밀리터리트리뷰트에서 2위에 그친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로버트 스트렙(미국) 등 3명의 선수가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밀리터리트리뷰트 챔프 호아킨 니만(칠레)은 4언더파 공동 11위에서 '2주 연속 우승'이라는 동상이몽이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신인왕' 임성재(21)가 9개 홀에서 4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11위에 합류해 루키 경쟁이 뜨겁다. 임성재 역시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정교함이 돋보였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 4번홀(파3) 보기를 6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8, 9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한국은 김시우(24) 3언더파 공동 17위, 이경훈(28ㆍ이상 CJ대한통운) 1언더파 공동 57위, 최경주(49ㆍSK텔레콤) 2오버파 공동 136위, 배상문(33)이 3오버파 공동 145위다.


현지에서는 악사이 바티아(미국)의 성적이 장외화제다. 불과 17세의 어린 나이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프로무대로 직행했기 때문이다. 고교생으로는 사상 처음 미국-영국 아마추어골프 대항전 워커컵에 출전하는 등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이미 캘러웨이와 용품 계약을 하는 등 프로 전향 준비를 마쳤고, 이번 대회 초청장을 얻었다. 이날은 딱 4개 홀을 소화해 이븐파 공동 92위에 포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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