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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민 참여하는 경기도형 남북교류사업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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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민 참여하는 경기도형 남북교류사업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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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이 모두 참여하고, 중앙정부와 상생하며,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경기도형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9일 고양 일산 킨텍스 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막된 'DMZ 포럼' 기조강연을 통해 "경기도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경기도형 남북교류를 추진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도민이 참여하고 혜택 받는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오늘 DMZ포럼을 보더라도 DMZ페스타, Live DMZ, ART DMZ, Let's DMZ 행사가 한 부분으로, 그리고 평화를 바라는 모든 분들이 포럼은 물론이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 등으로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와 상생하는 남북교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남북 정상이 작년 9월9일 발표했던 서해경제공동특구 건설 구상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통일경제특구 건설과 맞물려 경기도의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해경제공동특구는 경기도의 김포시, 파주시를 비롯한 북부지역, 인천의 강화군, 북한의 개성시, 개풍군, 연안군, 강령군, 해주시 등을 포함한다"며 "DMZ라는 제한된 지리적 범위를 넘어서 남북한 접경지역 전반을 남북협력의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이 접목된다면, 서해경제공동특구는 개성공단 모델을 넘어서 남북한 경제통합과 사회통합의 진정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나아가 "경기북부는 남북 평화경제교류의 중심으로서 각종 물류, 경제 및 산업, 그리고 대북 협력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남북을 잇는 도로ㆍ철도와 공항ㆍ항만 같은 인프라 정비, 남북 경제협력에 필요한 산업부문 및 인력 육성, 관련 도시ㆍ산업공간의 정비, 남북 협력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남북교류를 추진하겠다"며 "최근 1~2년 새 DMZ는 세계적인 평화의 명소로 또 다시 부각되고 있고, 작년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 정상의 도보다리 산책은 세계인에게 깊은 평화의 감동을, 올해 6월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은 세계에 또 다른 놀라움과 희망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70여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DMZ 생태계는 자연의 보고이자 판문점과 각종 역사유적이 함께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라며 "경기도는 이 점을 적극 활용해 남북 공동으로 DMZ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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