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곧 북·미 실무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중재자나 촉진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책의 일관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일관성은 외교 안보 분야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질서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흔들림 없이 매진해왔고,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유엔 총회가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튼튼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한미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을 그런 계기도 될 것"이라고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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