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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즐기는 스위스 취리히의 문화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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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개막…내달 5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전시·공연 등 취리히 문화예술 행사 열려

서울에서 즐기는 스위스 취리히의 문화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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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위스 취리히와 서울시 두 도시간 교류를 위한 축제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음악과 미술을 비롯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워크숍 등 다양하고 활기찬 취리히의 문화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선 취리히-서울 재즈 나이트, 일렉트로닉 뮤직 나이트, 선셋/선라이즈 콘서트 등 취리히와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슈넬라톨라마이어(Schnellertollermeier), 울프맨(Wolfman) 등 독특하고 자기만의 실험적인 음악으로 유럽 전역에서 호평을 받아온 취리히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에오 트리오(Heo Trio), 신노이(Sinoy) 등 국내 재즈, 일렉트로닉 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도 가세한다. 이밖에 태양 궤적 파빌리온(크리스티안 바스만 작,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근원(하이디버처 작, 이화여대), 공기주입식 꽃(최정화 작, 서울광장) 등 공공미술 작품이 서울 시내 곳곳에 전시되며, 서울과 취리히의 커피 전문가 및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페셜티 관련 강연 및 시음 기회가 포함된 커피페스티벌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문화예술 행사 이외에도 블록체인,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술 등 첨단 기술과 과학을 한 컨퍼런스, 강연과 같은 과학기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취리히 시의 코린 마우흐 시장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두 도시의 아티스트와 뮤지션, 창작자, 과학자, 도시설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문화적ㆍ지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전시회, 콘서트, 컨퍼런스, 워크숍 등에 참여하면서 수준 높은 취리히의 정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가 두 도시가 보유한 우수성과 탁월함이 서로 교류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번 축제는 취리히시, 취리히주, 취리히 관광청이 주최하며,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취리히 대학교(UZH), 취리히 예술대학교(ZHdK), 취리히 응용과학대학교(ZHAW) 및 빈터투어 시, 주한 스위스대사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서울특별시, 서울디지털재단, 이화여자대학교, 자라섬 페스티벌 등이 협력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해 '서울시-취리히 간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코린 마우흐 취리히 시장은 두 도시 주최로 열리는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 행사를 위한 서울시의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 프로그램들의 세부내용 및 일정, 출연 게스트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로 제공되며, 한정된 좌석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해야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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