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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문자는 안전하십니까"…'스미싱' 피해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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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문자는 안전하십니까"…'스미싱' 피해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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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즐거운 명절, 가장 기승을 부리는 범죄 중 하나는 바로 '스미싱'이다. 추석 연휴를 노려 택배 배송확인, 소액결제 문자 등으로 위장한 뒤 금융정보·개인정보를 탈취해가는 방식이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탐지된 스미싱 건수는 17만622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특히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이 지난해 같은 기간 7470건에서 올해 3만4169건으로 5배가량 급증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개인 정보를 빼내는 해킹)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해킹하는 수법을 뜻한다. 택배사를 사칭해 주소지가 잘못됐다며 특정 URL주소를 문자로 보내거나,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물품 대금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보내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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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인사를 가장해 덕담과 함께 URL주소를 보내는 수법도 자주 등장한다. 최근엔 카톡을 이용해 지인을 사칭하며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방지하려면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누르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문자 속 링크를 통해 받지 않고 공인된 개방형 시장을 통해 앱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막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불법 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에 신고하면 다른 사람에게 유사한 내용의 스미싱을 발송하는 등의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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