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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안경비대 "골든레이호 선원 4명 선내 생존…구조 계획 짜는 중"

최종수정 2019.09.10 03:36 기사입력 2019.09.1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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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선체 내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던 선원 4명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해안경비대(USCG)는 9일(현지시간) 낮 12시46분쯤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골든레이호의 4명의 선원들이 모두 생존이 확인됐다"면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조대원들이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1시40분쯤 선박이 전도된 후 약 33시간 만이다.


USCG는 이어 "우리와 인양팀은 골든레이호 4명의 선원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계획을 짜고 있다"면서 "이 것은 느리지만 안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USCG는 오전 7시께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인원을 현장에 투입,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후 오전 8시 40분께 트윗을 통해 "USCG와 구조팀이 현재 세인트사이먼스사운드 인근에서 구조헬기를 통해 골든레이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전 10시 54분께 트윗을 올려 "구조 요원들이 골든레이호 안에 있는 선원들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현지에 긴급대응팀으로 파견된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USCG 구조팀 요원 4명이 배위에 올라가 구멍을 뚫고 선내 공기 상태 등을 측정했고, 선체를 두드려 신호를 보냈더니 안으로부터 20~30분 간격으로 계속 주기적인 신호가 관측됐다.

사고대응반의 일원으로 현지에 파견된 한국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구조 요원 4명이 배 위에 올라가 작은 구멍을 뚫고 장비를 넣어 공기 상태 등을 측정했으며 배 안을 두드려 안쪽으로 신호를 보냈더니 20∼30분 간격으로 계속 주기적인 신호가 왔다는 설명을 USCG 측에서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차량운반선인 골든레이호는 전날 오전 1시 40분께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 떨어진 해상(수심 11m)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승선한 24명 가운데 현재까지 20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나머지 한국인 1등ㆍ2등ㆍ3등기관사와 실습기관사 등 4명은 배 아래 쪽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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