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머큐리 가 강세다. 연내 5세대(5G)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의 5G 투자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4일 오전 10시12분 머큐리 는 전날보다 16.92%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 머큐리 최대 장점은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광케이블은 5G 시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 머큐리 의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ONT 와 AP는 각 건물·가정 내에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필수 모뎀이고 단말장비"라며 "인공지능(AI) 단말기와 일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모듈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5G 밸류체인에서 기간 인프라시설부터 사용자 단말기 모듈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유무선공유기(AP)는 국내 통신 3사에 모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10기가 인터넷은 5G 통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대용량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다. 정부는 2022년까지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를 50%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0기가 인터넷은 기존 기가 인터넷 서비스보다 10배, 광랜(100Mbps)보다 100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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