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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前 日총리, 박원순 시장과 비공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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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호 관계 강조한 듯
대표적인 지한파 日 정치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 강진형 기자aymsdream@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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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방한 중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를 면담해 한일 우호관계를 강조했다. 2009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일본 내각의 수장을 지낸 하토야마 전 총리는 대표적인 친한ㆍ진보 정치인이다. 2015년 8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추모비에 무릎을 꿇고 일본 식민지배를 사죄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사 시장실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와 면담했다. 박 시장과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번이 5번째 만남이다.

박 시장은 "하토야마 총리는 그간 일관되게 한일 우호 관계를 위해 늘 노력해주신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간단한 인사말을 주고받은 박 시장과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후 한일 관계 개선을 주제로 비공개 면담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비공개 면담 직전 시장실의 대형 스크린으로 서울의 사건ㆍ사고, 주요 뉴스, 시정 목표 등을 소개했다. 이때 외국인 관광객수가 소폭 줄어든 것과 관련, "계속 늘고 있었는데 아마 일본 (이슈) 때문에 약간 줄어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공동주최로 열리는 'DMZ 평화경제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그는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트위터로 "한일갈등의 원점은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로 삼아 그들에게 고통을 준 데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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