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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쓴 기사에 책임져라" 누리꾼 '한국 언론 사망 성명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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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딴지일보'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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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한 누리꾼이 ‘한국 언론 사망 성명서’를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전 7시22분께 딴지일보 게시판에는 “한국언론 사망성명서-온라인 시민운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조국 지지자라고 의미를 축소하고 폄하하는 언론들이 보여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메시지만 적어봤다”며 “사법개혁에 대한 갈망과 사법검찰개혁을 언급하고 싶기도 해서 포함해봤다”라고 성명서를 쓰게 된 계기와 내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 입에, 손에 재갈이 물려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당신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까.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입니까”라고 한국 언론을 비난했다.

이어 “당신들이 쓴 기사에 책임지십시오. 함부로 펜대를 굴리지 마십시오”라며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당신들은 부디, 부끄러워하십시오”라고 썼다.


또한 그는 ‘한국언론 사망성명서’에 대해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이라며 “온라인 시민운동을 폄하하지 말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조국수호, 적폐청산 이 시대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덧붙였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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