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온라인 여권 '신규 신청' 가능
미래등기시스템 구축 사업…31억30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내년부터 여권 발급 신청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돼 서류 제출 등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202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외교부는 온라인 여권 발급 신청 시스템 사업에 6억410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여권을 발급하려면 신청과 수령 모두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순번 대기, 상담, 신청서 작성 등으로 대기 시간이 길었다. 앞으로는 온라인 신청 후 여권 수령 시에만 관공서를 방문하면 된다.
2020년은 재발급과 기간 갱신 신청이, 2021년부터는 신규 신청도 가능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온라인 여권 발급 신청 시스템을 통해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여권 민원 대기 시간이 감축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등기 신청도 부동산 소재지 관할과 상관없이 가까운 등기소에서 가능해진다. 정부는 미래등기시스템 구축 사업에 13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지원 등으로 미래등기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편익을 증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인터넷 등기소를 구현하고, 지능형 등기 조사 지원을 통해 모든 단계에서 부실 등기 발생 가능성을 차단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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