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전남 여수에서 사흘간 '벤처썸머포럼' 개최

고 이민화 명예회장 추모 토크콘서트 등 개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벤처혁신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을 2박 3일간 개최한다.

28일 벤처기업협회는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벤처·스타트업 CEO 230여명이 참여하는 벤처썸머포럼을 주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캐치프라이즈는 '더하라, 펼쳐라'로 벤처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제2 벤처붐을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째 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 환영만찬(오픈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된다.기조강연에서는 풀러스 서영우 대표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진화는 계속된다'를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고 이민화 명예회장의 활동과 발자취를 되새기고 벤처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CEO특강과 인문학특강, 스타트업 세션, 광주·전남 지역특별세션, 테이블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 차상훈 부사장이 CEO 특강을 맡았다.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혁신을 이루다’를 주제로 카카오페이지의 성공스토리를 공유한다.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윤건수 대표는 ‘성공벤처로 점프하기 위한 투자유치 노하우’를 주제로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유념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강연한다.

인문학특강에서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는 직원 소통법’을 주제로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해법을 제시한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올해 포럼은 지방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여수에서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포럼이 제2벤처 붐 확산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