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글로벌 외식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브라질 슈하스코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데 브라질’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8일 썬앳푸드에 따르면 텍사스 데 브라질의 올해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 상륙한 2015년 매출에 비하면 약 50%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춘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평소 쉽게 접해 보지 못한 ‘슈하스코’라는 메뉴에 대한 호기심과 희소성이 매출 상승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슈하스코’란 긴 꼬챙이에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꿰어 그릴에서 직화로 서서히 돌려가며 굽는 스테이크로 촉촉한 육즙과 육질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매장에서는 최고의 등심 부위인 ‘피카나’, ‘서로인’, ‘필레미뇽’ 외에 양갈비, 닭고기, 포크립 등 총 15종의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와 50여 가지의 신선한 계절 채소로 이루어진 샐러드, 애피타이저 등을 맛볼 수 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최근 SNS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Pork 토마호크’ 메뉴를 고객들의 요청으로 정식 메뉴로 재출시한 데 이어 그동안 예약이 쉽지 않아 추가 오픈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2호점은 편의성과 스몰 럭셔리를 즐기려는 고객 성향을 반영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안다즈’에 9월 초 입점한다.
썬앳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업체와의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개발에 힘썼던 다양한 노력들이 고객들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져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맞는 트렌디한 메뉴 개발과 함께 2호점 오픈까지 이뤄낸 쾌거로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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