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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감옥 가야" 김용호와 법적 다툼 '홍가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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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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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여배우 후원설'을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서며, 최근 그와 법적 다툼을 벌인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씨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구조 대응을 비판했던 홍 씨를 ‘거짓말쟁이’ ‘허언증 환자’ 등으로 몰며 의혹을 제기해왔다. 홍 씨는 당시 민간 잠수사로 팽목항을 찾은 이들 중 하나였다.

그러다 홍 씨는 해양경찰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수감 됐다. 이후 101일간 구속됐다.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고, 홍 씨는 약 5년간의 재판 끝에 지난해 11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후 홍 씨는 19곳의 언론사와 김용호를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를 진행했고, 1심과 2심에서 위자료 1,000만 원 배상 판결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홍가혜는 "내가 당한 언론폭력사건은 단순히 (언론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니라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놓고 무시하며 모욕하며 덮어낸 사건"이라면서 "김용호 씨는 반드시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김 씨는 홍 씨가 유명 걸그룹 출신 멤버의 사촌언니를 사칭하고 인기 야구선수들의 여자친구라는 가짜 스캔들을 만드는 등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트위터 등에 “홍가혜의 정체는 제가 안다” “허언증 정도가 아니다” 등의 글을 게시했다.


홍 씨는 이후 각종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법적 다툼을 했왔다. 민사소송 결과 김 씨는 홍 씨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돼 1,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


홍 씨는 지난달 15일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 출연해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김 씨가 ‘법정에서 얘기하겠다’고 했지만, 재판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변호사 선임도 하지 않아서 변호사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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