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멜론 지식재산권 등록 완료…인지도 향상 기대

곡성멜론(사진=곡성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곡성군은 멜론마을(Melon Village)과 멜론축제(Melon Festval)에 대한 지식재산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곡성군은 30년 이상의 생산재배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곡성멜론 농촌 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곡성멜론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지식재산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을 완료한 지적재산권은 ‘멜론마을’이라는 상표권과 ‘멜론축제’에 대한 업무표장으로 곡성군은 해당 상표와 표장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곡성군은 소비자들이 멜론을 먹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식·가공·체험·관광 등을 결합한 곡성멜론복합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2020년 이후 국내 최초로 멜론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등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멜론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고품질 멜론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식재산권 침해를 받지 않고 차별화된 멜론마을 조성과 멜론축제 운영도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곡성멜론 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과 함께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곡성 멜론’ 지리적 표시 등록도 신청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