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경기 침체(Recession)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데, 역대 경기 침체 상황 당시의 경제 지표와 현재를 비교해 보면 경기 침체와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는 자체 개발한 '리세션 대시보드'를 통해 1973년 이후 6회의 경기 침체가 시작됐을 당시의 주요 경제 지표와 현재를 비교해봤다. 구체적으로 1973년 11월, 1980년 1월, 1981년 7월, 1990년 7월, 2001년 3월, 2007년 12월 등 6회의 경기 침체 때와 현재가 비교 대상이었다.
이 결과 6회의 경기 침체 초기 경제 지표는 침체상태(recessionary)가 대부분이었고, 일부만 중립(neutral)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대표적 경기 침체 전조 현상으로 알려진 미 국채 장단기물 금리 역전 현상만 침체상태 일 뿐 나머지 인플레이션 추세, 일자리 증가, 신용 실적, 공급구매협회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 기업 순익률 상태, 주택시장 등 6개 지표가 모두 확장세(expansionary) 또는 중립(neutral)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나단 골럽 크레디트 스위스 최고미국주식전략가는 "노동과 신용 추세 등 핵심 지표들이 모두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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