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태양광에너지 기업 캐리 는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4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4억4200만원으로 0.2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7억3400만원으로 50.34% 증가했다.
윌링스가 주력하고 있는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가 판매 확대로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회사 측은 “1메가와트(MW)급 이상의 인버터는 높은 이익률이 발생하는 품목으로,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윌링스의 상승세는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윌링스 측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중단으로 해당 사업군에 대한 매출이 축소됐음에도 지난해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회사 측은 “정부의 ESS 화재원인 규명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3분기부터 매출 성장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하반기에 납품할 수주 물량이 일부 확보된 상태로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수상용 태양광 시장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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