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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줄다리기로 하나가 되다

최종수정 2019.08.18 21:16 기사입력 2019.08.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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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필리핀 이푸가오주서 '한-필리핀 줄다리기 조사 및 교류 사업'

한국·필리핀, 줄다리기로 하나가 되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이푸가오주 홍두안시에서 한-필리핀 줄다리기 조사 및 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줄다리기는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2015년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와 함께 공동 등재했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양 측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동 등재의 의미를 제고했다. ▲필리핀 줄다리기 현지 조사 및 자료 수집 ▲홍두안 시 및 이푸가오 주 관광청 관계자 면담 ▲한-필리핀 줄다리기 워크숍 및 도서 증정 ▲한국 줄다리기 시연 및 줄다리기 사진전 등이다. 현지 조사 대상은 제사의례 ‘바키(baki)’와 음복행사 ‘이눔(iunm)’, 줄다리기 ‘푸눅(punnuk)’으로 구성된 훠와(Huowah). 특히 하파오 강의 세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서 세 공동체 구성원들이 줄다리기를 하며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푸눅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다. 워크숍에서는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협력과 한국·필리핀 줄다리기 특징 등을 조명했다. 현지 초등학교에 줄다리기 관련 서적을 증정하고 소형 기지시줄다리기 줄로 줄다리기 시연도 했다.


한국·필리핀, 줄다리기로 하나가 되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등재 5주년을 맞는 내년에 교류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줄다리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풍요, 풍농을 기원하고 공동체 구원이 모두 함께 즐기며 안녕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동체의 의미가 무엇인지, 땅을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볼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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