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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 판 키운 최태원 회장, 한국판 다보스 만든다

최종수정 2019.08.13 13:10 기사입력 2019.08.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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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2일까지 제 3회 SK 이천포럼 개최

최 회장, 22일 대미 장식 클로징 스피치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SK이천포럼'의 판을 키운다. 국내외 석학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전환과 사회적 가치 해법을 제시, 한국을 대표하는 포럼으로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제3회 SK이천 포럼을 연다. 이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속에서의 SK의 지속성장 발전방안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제안으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 SK이천포럼은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기업 경영 화두에 대해 토론하고, 경영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포럼이다. 산업, 기술,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기업의 발전 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크게 2가지다. '디지털전환과 AI의 미래', '사회적 가치와 행복 추구 극대화'다. 이번 주제 역시 최 회장이 직접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 회장은 지난 1·2회 때 처럼 직접 토론자로 나서지 않고, 오는 22일 포럼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하는 클로징 스피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이 이번 포럼의 주제로 디지털, AI를 정한 점을 볼때 최근 그의 최대 관심사를 엿볼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K는 올해 이천포럼에 앞서 다수의 '서브포럼'을 열어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방향성을 설정했다. 최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에서 "SK하이닉스와 텔레콤 등 반도체·통신기업은 디지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통적 캐시카우인 굴뚝 산업은 늦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디지털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실제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에 데이터사이언스(DT) 및 AI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전사적으로 해당 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및 행복 전도사인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도 관련 주제를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사회 구성원의 행복 극대화가 기업의 철학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 회장은 행복추구를 경영에도 도입했다. 올초 경영진에 구성원들이 행복해할 방법(행복지도)을 찾으라고 주문하고, 이를 평가와 보상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한일관계와 동북아시아 정세 등 국제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 발표 다음날인 지난 5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비상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당부하는 등 글로벌 경제 및 정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SK 고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의 규모가 1·2회 때 보다 더 커져 국내외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며 "최 회장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연례 심포지움인 만큼 한국판 다보스포럼처럼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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