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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자 누구? '총기 사건'으로 퇴출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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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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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배우 방성자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일명 ‘총기난사 사건’으로 대중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방성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성자는 지난 1972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들어온 도둑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성자는 잠을 자던 중 인기척이 들려 권총을 가지고 도둑을 마주했고 총을 쏘게 됐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방성자는 “영화 촬영 중 소품으로 쓴 총을 반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 당시 “남자 목소리가 났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이후 방성자가 재벌 2세 함씨와 연인 관계였고, 함씨가 도둑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함씨는 미국에서 결혼을 했고 4살, 2살 아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방성자는 불법 무기 소지 및 범인 은닉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방성자는 지난 1960년 영화 '애수에 젖은 토요일'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연예계 활동 당시 미국의 유명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으며, 10여 년간 활동하면서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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