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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대우, 2Q 실적 호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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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미래에셋증권 가 4% 가까이 올랐다. 2분기 실적 호조가 시세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분 기준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보다 3.97%(280원) 오른 7330원에 거래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 장 종료 후 2분기 연결 잠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219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이날 미래에셋대우의 커버리지(보고서 작성)를 시작하면서 투자은행(IB) 부문과 해외사업 수익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8일 종가는 7050원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가 추정치를 30% 이상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는 ▲IB수익 증가 ▲시장금리하락 및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수익 증가에 따른 트레이딩수익 증가 ▲미래에셋생명 염가매수차익 200억원(세전기준) 반영 등이다.

특히 2분기 미래에셋대우의 IB수익은 1200억원을 웃돌며 합병 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인수 및 주선수수료뿐 아니라 인수합병(M&A)합병수수료가 크게 늘었고 특히 채무보증수익이 2분기에 211억원을 기록하며 IB실적 증가에 한몫했다"면서 "2분기 주요 IB투자 거래는 프랑스 파리 마중가타워 인수금융(1조원), 미국 LNG터미널 인수금융, 홍콩 구룡반도 오피스빌딩 메자닌(2,800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가 2분기까지 트레이딩관련 수익을 어느 정도 늘릴 것으로 봤지만 IB수익도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법인의 이익기여도도 높아지는 등 체질 개선도 하고 있다.


그는 "다른 주요 대형 증권사들은 레버리지비율이 900%를 웃돌기 시작해 하반기에 적극적인 자본활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지만 미래에셋대우는 745%에 불과해 하반기 경쟁사 대비 운신의 폭이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상반기까지의 IB 거래 흐름이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도 IB수익은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만큼 적극적으로 자본을 활용할 수 있다면 미래에셋대우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도 경쟁사들보다 낮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4배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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