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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조깅

최종수정 2019.08.08 08:53 기사입력 2019.08.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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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체지방, 엉덩이 둘레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등산, 걷기, 국제표준무도도 권장할만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대만의 과학자들이 유전상 과체중 체질인 사람도 운동으로 날씬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국립대만대학 연구진이 30~70세 1만8424명을 대상으로 운동효과에 대해 연구해본 결과 규칙적인 조깅이야말로 비만 유전자의 영향력을 억압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게 밝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조깅은 체질량지수(BMI), 체지방, 엉덩이 둘레를 줄여주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BMI란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것이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이다. 이상적인 BMI는 18.5~25 미만이다. 25~30 미만이면 과체중, 30~35 미만이면 비만, 35 이상이면 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일례로 몸무게 99.79㎏에 키가 1m90㎝라면 BMI는 27.5다. 이는 과체중에 속한다.


연구진은 실험 대상자들의 몸 치수를 재고 이들의 운동량을 측정하고 유전적으로 비만이 될 체질인지 살펴봤다.

식욕, 신진대사, 체내 지방 축적 방식에 영향을 미쳐 과체중으로 만드는 유전자는 400개가 넘는다.


이번 연구를 이끈 국립대만대학 공공위생학원 유행병학예방의학연구소의 린완유 부교수는 "규칙적인 조깅이 BMI, 체지방,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전자의 영향력을 누그러뜨린다"며 "등산, 걷기, 국제표준무도도 BMI에 대한 유전자의 영향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국제표준무도란 국제댄스스포츠연맹(WDSF)이 경기용 춤으로 칭하는 왈츠, 탱고, 룸바, 차차차, 삼바 등 10종목을 말한다.


연구진은 BMI, 체지방, 엉덩이 둘레 외에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HR), 유전적 위험도 점수(GRS)도 측정했다.


연구진은 이어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18가지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린 부교수는 "18가지 운동 가운데 6가지가 비만 유전자의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6가지 운동 중에서도 규칙적인 조깅이 가장 효과가 컸다"고 지목했다.


사이클링, 스트레칭, 기공(氣功)은 에너지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효과가 덜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영처럼 차가운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은 식욕을 자극해 뭘 먹도록 부채질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가 곁들여진 컴퓨터 댄싱 게임은 국제표준무도와 달리 살 빼는 데 별 효과가 없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제네틱스(PLOS Genetics)' 온라인판 8월 1일자에 실렸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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