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보해양조 가 전날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고 난 뒤 급 반등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일로인 가운데 사케 대신 소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0시38분 보해양조는 전날보다 18.60% 오른 1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해양조 는 999원까지 하락했다. 일본 불매 운동이 실적 개선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나온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대구권 7개 점포를 포함한 국내 전체 매장에서 일본 맥주의 매출이 이전 한 달보다 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대구권 전체 매장에서 일본 맥주 매출이 40% 떨어졌다. 지역 주류유통업계는 사케 등 다른 일본 술의 판매도 40% 줄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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