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투자한 기업들이 잇달아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되는 성과를 냈다.
성남시는 217억원 규모의 성남벤처펀드 3호를 운용한 결과 코스닥 2개사, 코넥스 2개사 등 모두 4개사가 상장되는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성남벤처펀드 3호는 모바일전문펀드다. 2011년 성남시가 26억원을 출자하고, 조합원으로 참여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사가 44억원을, KIF 투자조합이 147억원을 각각 출자해 지난달 28일까지 8년간 운용됐다.
출자금은 모바일 콘텐츠, 게임 기업 등 14개사에 투자됐다. 이중 성남지역 기업은 7개사이며, 투자금은 87억원이다.
시는 펀드를 청산한 결과 출자금(26억원) 대비 21억원이 많은 47억원을 회수해 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는 3호 펀드 수익금을 재투자해 2021년까지 130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와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4호 펀드(200억원), 5호 펀드(320억원), 6호 펀드(290억원), 7호 펀드(1360억원)를 성남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벤처펀드는 우수 기업 발굴과 투자, 성장 지원,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의 선순환 지원 체계로 운영되는 정책 펀드"라면서 "펀드 운용을 통해 첨단 기업 성장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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