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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상가 임대료 내렸지만…공실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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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
2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11.5%…전기比 0.1%P↑
임대가격 소규모·중대형 상가 및 오피스 모두 하락

▲자료: 한국감정원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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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 2분기 상가 임대료가 하락했지만 공실률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평균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올 2분기 11.5%로 전기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다. 지역 경기 부진 등이 반영된 탓이다.

반면 오피스 공실률은 올 2분기 12.0%로 전기보다 0.4%포인트 내렸다. 오피스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신규 임차 및 공유오피스 활용 등이 공실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료 변동을 보여주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보다 모두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가 0.17%로 가장 많이 내렸고, 중대형 상가는 0.06% 하락했다. 오피스도 임대료가 0.03% 내려갔다.


2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합상가 1.55%, 중대형 상가 1.53%, 소규모 상가 1.40% 순으로 파악됐다. 오피스와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전분기보다 0.03~0.14%포인트 오른 반면 집합상가는 0.22%포인트 떨어졌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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