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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으면 환불" 식품·유통업계, 무더위에 '아이스 커피'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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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으면 환불" 식품·유통업계, 무더위에 '아이스 커피'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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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태풍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가가 열띤 아이스 커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커피업체와 커피 전문점뿐만 아니라 편의점까지 가세해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고급화, 세분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던 커피믹스, 편의점 커피 등도 앞다퉈 품질을 강화하며 제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맛 없으면 전액 환불…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이번 여름 에티오피아 프리미엄 골드빈을 사용한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이스 커피믹스’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맛이 없으면 제품 구매 금액을 전액 환불해주는 ‘맛 보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가 제품 맛에 불만족했을 경우, 네스카페샵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영수증과 함께 환불 신청을 하면 제품 회수 후 구매 금액의 100%를 환불해준다. 환불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며, 구매 후 2주 내로 20% 이내 소비한 제품(50개입의 경우 40개 이상 남은 제품)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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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에 담은 스페셜티 커피…카페드롭탑

카페드롭탑은 전문 큐그레이더가 개발한 ‘카페드롭탑 스페셜티 커피 파우치’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스페셜티 아메리카노’와 ‘에티오피아 시다모 아메리카노’ 2종으로 GS25에서 단독 판매된다. 파우치형 용기에 개별 포장돼 집 뿐만 아니라 사무실, 야외 등 휴대하기 좋아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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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커피 라인업 강화…세븐일레븐

2015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원두커피 브랜드를 론칭한 세븐일레븐은 여름을 대비해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 아이스 라인업을 확대했다. ‘세븐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필두로 ‘세븐카페 아이스 카페라떼’를 리뉴얼 출시하고 ‘새롭게 세븐카페 아이스 카라멜라떼’를 선보인 것. 세븐카페 아이스 카페라떼는 라떼 제조에 필요한 우유를 구슬 아이스크림 형태로 구현한 제품으로, 품질 개선을 위해 구슬 아이스크림 양을 8% 이상 늘리고, 컵 크기도 14온즈에서 15.5온즈로 10% 키워 커피와의 혼합이 더욱 원활하도록 했다. 세븐카페 아이스 카라멜라떼는 아이스 카페라떼와 동일한 콘셉트로, 카라멜 시럽을 듬뿍 담아 달콤한 맛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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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원두, 종이 빨대로 ‘착한 소비자’ 공략…CU

CU는 최근 소비 트렌드인 ‘친환경’을 내세워 ‘착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즉석 원두커피 ‘카페 겟’에 사용되는 원두를 열대우림동맹(RFA)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두로 변경한 것. RFA 인증은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 부여된다. 인증을 받은 원두의 공급가는 일반원두 대비 10% 이상 높지만 기존 커피 가격을 유지했다. 이밖에 CU는 빨대를 종이 재질 제품으로 바꾸고 텀블러 소지 고객에 대한 할인혜택 규모를 늘리는 등 친환경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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