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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에프앤지 삼계탕 전세계로"…코스닥 상장 도전

최종수정 2019.08.12 15:23 기사입력 2019.07.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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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스닥 상장 앞둔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 인터뷰

"마니커에프앤지 삼계탕 전세계로"…코스닥 상장 도전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계탕으로 미국, 캐나다에 이어 유럽까지 진출하겠습니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2004년에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반조리 삼계탕·치킨 등 육가공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업체와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등 급식 업체에 주로 공급한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994억1900만원, 영업이익 62억17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6.3%를 기록했다.


특히 삼계탕 수출에 힘을 쏟아 눈길을 끈다. 2014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삼계탕의 미국 수출을 이뤄냈다. 윤 대표는 "미국의 까다로운 검역 조건을 통과하기 위해 시설과 생산공정 등을 새로 구축하고 표준화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내 최대 중국계 인터넷 쇼핑몰인 '야미바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삼계탕 판매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나다 수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으로부터 작업장 실사를 받았다. 지난 5월 동등성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마지막으로 위생 절차, 검역증 서식 등을 확인하는 단계까지 왔다. 하반기에는 캐나다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현지 에이전트와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이제 글로벌 대형시장에서 남은 것 중 하나가 유럽"이라며 "유럽에도 삼계탕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업계 최초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인 '에어 프렌즈(Air Friends)' 라인을 출시했다. 에어 프렌즈에는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했을 때 식감과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치킨윙, 치킨너겟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에는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이 같은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마니커에프앤지에 대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공모 희망 밴드는 3400~4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88억4000만~104억원 정도로 예정됐다. 공모자금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설비 투자(12억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64억원), 원자재 구매(11억원) 등에 쓸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윤 대표는 "마니커라는 이름은 고객과 회사가 함께 '많이 크자'는 뜻을 담고 있다"며 "좋은 원료로 만든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슈퍼마켓에 진열된 마니커에프앤지의 삼계탕 (사진=아시아경제DB)

미국 내 슈퍼마켓에 진열된 마니커에프앤지의 삼계탕 (사진=아시아경제DB)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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