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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경영고-돈암1동 동교동락 '마을과 학교가 함께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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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나눔이웃사업과 연계 홀몸어르신께 빵과 두유 배달...학생들이 직접 빵 만들어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 운영

고명경영고-돈암1동 동교동락 '마을과 학교가 함께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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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할머니, 안녕하세요. 고명빵 배달왔습니다. 저희는 고명경영고 학생들이에요”


폭염주의보로 거리에는 지나가는 사람도 없던 한여름의 낮 돈암1동 풍림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댁에 고명경영고 학생들이 한손에는 빵을, 한손에는 두유를 들고 찾아왔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17일 고명경영고 외식경영과 학생들과 돈암1동 직원들이 직접 만든 빵과 두유를 홀몸어르신 26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봉사는 고명경영고등학교와 돈암1동이 추진하는 ‘2019년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동교동락’ 사업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관내 복지시설 및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제과제빵 사랑나눔봉사는 동추진단이 모여 회의를 거듭한 결과 학생들과 학부모가 실습을 진행, 그 배움의 결과물을 주변의 지역사회 주민들과 나누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

학생 15명이 5개조를 이루어 학교 인근 풍림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댁을 방문, 폭염에 건강을 확인, 말벗도 되어드렸다.


이번 나눔봉사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만들고, 이웃에 혼자 계신 어르신들께 배달하면서 오히려 제가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동교동락 사업이 아니라도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명경영고와 돈암1동이 함께하는 동교동락사업은 학생들이 만든 빵을 마을에서 배달하는 사랑의 제과제빵사랑나눔 뿐 아니라 마을주민을 초대해 진행하는 제과제빵·바리스타 체험, 그리고 중학생 대상 진로직업체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혜승 고명경영고 교장은 “마을과 학교가 생각을 공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서로 도와가며 성장하고 싶다”며 “2020년 학과개편을 단행해 서울 최초 고명외식고등학교로 탄생하는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학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남수 돈암1동장은 “동교동락 사업 외에도 지역내 학교들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내 학교와 마을안전과 환경정화를 위한 학교봉사동아리 지원도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돈암1동주민센터(☎ 2241-512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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