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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마블 인수해 '대박'…10년 만에 4.5배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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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월트 디즈니사가 공상과학만화 출판사였던 마블사를 인수한 지 10년 만에 '대박'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40억달러(약 4조7000억원)을 투자해 4.5배가 넘는 182억달러(약 21조4000억원)를 넘게 번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마블이 2008년 첫 영화 '아이언맨'으로 개봉 첫주에만 1억달러, 전세계적으로 총 6억달러의 흥행수익을 낸 후 1년 뒤 디즈니는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의 결단으로 40억달러를 주고 마블을 사들였다.

디즈니는 2012년 이후 지금까지 16개의 마블 만화의 세계와 캐릭터를 망라한 '마블 세계관(MCU)' 영화 23편 가운데 16편을 제작, 배급했다. 패러마운트와 유니버셜이 배급한 마블 영화와 소니가 제작한 '스파이더맨' 영화 두 편의 수입까지 포함하면 MCU 영화가 전세계에서 박스오피스에서 벌어들인 돈은 220억달러가 넘는다.


특히 최근 개봉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미국에서만 3억5700만달러, 전세계에서 12억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려 신기록을 경신했다. 디즈니는 이 영화 한편만으로 27억9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아바타의 기록(27억7800만달러)의 기록을 깼다.


디즈니는 지난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코믹코 홀에서 설명회를 갖고 향후 제작 개봉할 10개 영화 및 TV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CNBC는 디즈니의 마블 인수 당시 아이거 CEO가 "전략적인 측면에서 완벽하다. 우리는 마블이 보유한 5000여개의 캐릭터를 통해 디즈니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면서 "그의 말이 맞았다"고 전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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