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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70선도 내줘…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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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수출 규제 확대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다시금 불거진 여파다.


17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81포인트(1.04%) 내린 2070.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96포인트 내리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3포인트(0.09%) 하락한 2만7335.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34%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43% 하락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한·일 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국내 증시와 일본 증시는 모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10억원, 2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5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업, 섬유·의복 업종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운송장비 업종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71% 내린 4만605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생활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약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16포인트(1.06%) 내린 667.2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 2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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