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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원치 않는다" 강조…유조선 억류에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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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란이 2015년 맺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내용을 잇따라 미이행하는 가운데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 정규군 총사령관이 "전쟁은 원치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사비 총사령관은 이날 이란 매체에 "어느 국가와도 전쟁을 하려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사비 총사령관의 이번 발언은 이란이 미국 등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이란 원자력청은 전날 연 기자회견에서 "핵협정 이행범위를 축소하는 2단계 조처로 몇 시간 뒤 현재 3.67%인 우라늄 농축도를 원자력 발전소에서 필요한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외신에서는 농축도를 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란의 발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비롯해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 등에 대한 압박을 가하면서도 꾸준히 "전쟁은 원치 않는다"는 점을 언급해왔다.


한편, 무사비 총사령관에 이어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한 생중계 연설에서 지난 4일 있었던 영국령 지브롤터의 이란산 유조선 억류가 위협이 됐고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하타미 장관은 영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해적행위"라면서 이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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