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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발표…기관 매수세로 코스피 상승출발

문채석기자

입력2019.07.05 09:1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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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5일 코스피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 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증권업계 컨센서스(추정치) 6조787억원보다 많았다는 소식이 개장 전에 알려졌었다.

코스피는 5일 오전 9시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04%(0.79포인트) 오른 2109.52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1%(2.27포인트) 상승한 2111.00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기준 기관이 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억원, 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0.15%(1.04포인트) 오른 692.31에 거래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3%(1.59포인트) 오른 692.86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4분 코스닥에선 개인이 7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었는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179.32포인트) 상승한 2만6966.0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가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77%(22.81포인트) 오른 2995.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5%(61.14포인트) 상승한 8170.23에 장을 마감했다. S&P도 종가와 장중가 모두 신기록을 세웠고,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 주식시장은 위대한 우리나라의 역사상 최고치였다"며 "2016년 대선 이후 104번째 신고점 경신이다. 미국에 축하한다"라고 썼다.

유럽증시의 직전 거래일은 4일(현지시간)이었는데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8% 떨어진 7603.5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5620.73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11% 상승한 1만262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10% 오른 3544.15로 마감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업종별 시세를 보면 코스피에서 서비스업(0.89%), 기계(0.79%), 철강·금속(0.56%) 등이 올랐고 은행(0.71%), 의료정밀(0.66%), 전기·전자(0.4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에선 종이·목재(1.44%), 섬유·의류(1.35%), 오락·문화(0.73%) 등이 상승했고 IT부품(0.44%), 방송서비스(0.33%) 등은 내렸다.

오전 9시6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스피에서 NAVER (1.69%), POSCO홀딩스 (1.21%), 현대모비스 (0.86%), LG생활건강 (0.78%), 셀트리온 (0.74%) 등이 상승했고 KB금융 (1.1%), 삼성전자 (0.76%)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는 (0%) 오르며 보합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