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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서울 고척돔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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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그라시아스콘서트 모습  [사진= 그라시아스합창단 제공]

2018 그라시아스콘서트 모습 [사진= 그라시아스합창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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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전국 네 개 도시에서 '2019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17일 대구 육상진흥센터, 1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수준 높은 클래식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가곡과 명곡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이 지휘하며 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공쿠르 1등상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받은 칭기스 오스마노프, BBC 라디오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로 선정된 나레크 하크나자리안, 미국 뉴욕 필하모닉 수석으로 베이징 국제 음악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오보이스트 리앙 왕 등이 협연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한국가곡 '내 마음은 호수요', '시소타기'와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 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베르디의 오페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 등 아름다운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라시아스콘서트는 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하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주관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제청소년연합이 진행하는 '2019 월드문화캠프'와 함께 하며 60여개국 4000여 명의 대학생 및 청소년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4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를 공연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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