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극작가와 비평가의 갈등과 대립을 그린 2인극 '비평가'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7일 개막했다.
비평가는 무대와 객석을 대표하는 극작가와 비평가를 내세워 연극과 현실의 관계, 연극 안팎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평가를 냉정하게 유지하려는 비평가와 그런 비평가에게 인정받으려는 작가의 첨예한 대립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표현한다.
비평가는 '다윈의 거북이, '맨 끝줄 소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가 2012년 발표한 작품이다. 극단 신작로의 연출가 이영석이 2017년 국내 초연했다.
지난해 공연에서는 여성 배우가 남성 배역을 연기해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도 지난해 출연한 백현주, 김신록 배우가 그대로 출연한다.
비평가는 내달 7일까지 공연한다. 오는 30일과 내달 6일 공연을 마친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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