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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에 허덕이는 美보잉…제트블루, 에어버스 추가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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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미국 저가항공사 제트블루가 에어버스에서 새롭게 내놓은 주력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가) 발표했다. 계속해서 항공기 수주에 성공하고 있는 에어버스는 파리에어쇼 수주전에서 경쟁사 보잉을 앞서고 있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제트블루는 에어버스의 장거리 항공기 'A321XLR' 13대를 주문하기로 했다. 이번 주문은 앞서 제트블루가 에어버스에 주문했던 항공기를 A321XLR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외에도 제트블루는 에어버스 항공기 A220 10대를 더 주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제트블루는 유럽 주요도시와 뉴욕·보스턴을 잇는 이른바 '대서양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로빈 헤이스 제트블루 최고경영자(CEO)는 "A321XLR의 뛰어난 성능은 유럽에서도 다양한 항로를 고려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A321XR는 기존 주력 항공기인 A321LR보다 15% 더 멀리 운항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제트블루의 주문 외에도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크리스찬 쉬어러 에어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CCO)는 "브리티시에어웨이의 지주회사인 IAG가 보잉737맥스 200대를 주문하기 위한 의향서만 냈고, 공식 입찰서는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 수주전에서 에어버스가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수주액이 240억달러(약 28조원)에 달하는 만큼, 보잉의 자리를 넘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올해 파리에어쇼에서 에어버스는 경쟁사인 보잉의 주문 건수를 따돌리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에어버스는 총 383건의 주문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주문 건수인 431건보다는 감소한 수치이지만 보잉의 300건을 크게 앞선다. 지난해 보잉의 항공기 수주 건수는 673건에 이르지만 인도네시아 라이언항공과 에티오피아항공의 737맥스 추락사고 여파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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