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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성수기 이제 사계절…일회용품 규제에 웃는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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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트렌드 힘입어 일상 아이템으로
'립 텀블러' 판매량 1월 대비 12배 늘어

텀블러 성수기 이제 사계절…일회용품 규제에 웃는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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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일회용품 규제 확대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텀블러가 4계절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일 락앤락에 따르면 락앤락의 여름 베스트셀러 '스윙 텀블러' 판매량은 전월 대비 3배 증가했다. 빨대 없이 쓸 수 있는 '립 텀블러'도 지난 1월 대비 판매량이 12배가량 늘었다. 카페에서도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기업들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텀블러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에는 '텀블러=겨울용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텀블러를 찾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보냉 기능을 갖춘 제품도 인기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전문점 1회용품 사용 실태 및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텀블러 사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56.4%에 달했다. 일주일간 텀블러를 한 번이라도 사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7.1%에 그쳤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어 텀블러 사용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직업이나 연령에 따라 텀블러를 쓰는 이유도 다양하다. 락앤락이 지난 2월 20~40대 텀블러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적집단심층좌담을 통해 텀블러 사용 목적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은 주변 친구들이 즐겨 써서,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나 회사 내에서 활용하기 위해 텀블러를 쓴다고 답변했다. 주부들은 '아이와 외출할 때 음료를 담기 위해, 환경을 생각해서' 텀블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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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은 여름철에 수요가 많아지는 점에 착안해 다음 달 7일까지 텀블러 보상판매 캠페인도 진행한다.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나 물병을 반납하면 개수만큼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지난 4월부터 밀폐용기ㆍ프라이팬만 대상으로 하다가 텀블러로 확대해달라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환경의 날을 맞아 텀블러와 기부를 연계한 캠페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락앤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비매품인 텀블러와 텀블러 백을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강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상무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와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맞물리며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텀블러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고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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