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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5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큰 그림·옛가구' 눈길

최종수정 2019.06.17 09:32 기사입력 2019.06.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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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여점 25억원어치…최고가 예상 작품은 4~5억원 김환기 '무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케이옥션의 6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넓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는 큰 사이즈의 작품들이 다수 출품된다.


케이옥션은 오는 26일까지 6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 한국 근현대 미술품과 해외 미술품, 한국화 및 고미술품에 다이아몬드와 주얼리, 그리고 자선경매 작품과 물품까지 총 240여점, 약 25억원어치가 경매에 오른다.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경매를 마감하는 26일까지 신사동 전시장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도 출품작을 확인할 수 있다. 경매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개인인증을 완료한 후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24시 가능하다. 경매 마감은 경매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4시부터 열 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의 전기 뉴욕시대 작품 '무제'로 추정가 4~5억원에 경매 시작가는 3억5000만원이다. 화면 중앙 윗부분에는 해를 연상시키는 타원 형태와 그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색점이 표현됐다. 두터운 질감이 해체되기 시작한 뉴욕 시기의 과도기적 특징이 나타나는 작품이다.

김환기 '무제', 캔버스에 혼합재료, 86×61㎝, signed on the lower left  [사진= 케이옥션 제공]

김환기 '무제', 캔버스에 혼합재료, 86×61㎝, signed on the lower left [사진= 케이옥션 제공]


넓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는 큰 사이즈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눈길을 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회고전을 하고 있는 박서보의 100호 작품 '묘법 No. 990214', 베니스 팔라초 카보토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강소의 100호 'From an Island-06107',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의 대비로 캔버스를 빈틈없이 메운 류병엽의 150호 대작 '풍경(시작가 1500만원)'을 비롯해 강요배의 '담해', 곽덕준의 '무의미(시작가 1800만원)', 구자승의 '여인(시작가 800만원)', 전준엽의 '빛의 정원에서 - 마음 풍경(시작가 700만원)' 등이 경매에 오른다.


또 유명 만화 캐릭터를 모티브로 다양한 중첩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저크페이스의 'Ovaltine(시작가 2800만원)',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국내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에바 알머슨의 'Blooming Flower'(시작가 2000만원)', 히로시 코바야시의 'Own Goal(시작가 1800만원)'을 비롯해 권기수, 정보영, 박성민 등 개성 있고 실력 있는 국내외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대형 작품이 출품된다. 지난 3월 프랑스 파리 페로탱갤러리 개인전을 통해 소개된 김종학의 아름답고 화려한 꽃과 풍경을 담은 작품도 여러 점 선보인다.

고미술품으로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책을 보관한 책갑, 간단한 주안상이나 한 그릇의 물, 약, 과일 등을 얹는 데 사용한 화형일주반, 옷과 서류를 보관했던 머릿장 등이 출품된다.


자선경매에는 재단법인 예올의 후원금 조성을 위한 작품과 아이템들이 여러 점 출품된다. 예올은 우리 전통 문화의 바른 이해를 통해, 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끌어 내고 문화재를 보호하고 후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 한국 공예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전통공예뿐 아니라 젊은 공예인을 후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 최지우가 기증한 본인 소장품인 마이셜리(Mysuelly) 가방을 비롯해 김현주, 양유완 작가가 직접 기증한 작품, 김종훈, 윤규상, 허대춘 & 안이환 작가의 작품이 출품된다.

박서보 '묘법 No. 990214', 캔버스 위 한지에 혼합재료,
162.2×130.3㎝(100), 1999, signed on the reverse  [사진= 케이옥션 제공]

박서보 '묘법 No. 990214', 캔버스 위 한지에 혼합재료, 162.2×130.3㎝(100), 1999, signed on the reverse [사진= 케이옥션 제공]


책갑, 오동나무, 각 45.5×27.5×36.5(h)㎝, 2점, 19세기  [사진= 케이옥션 제공]

책갑, 오동나무, 각 45.5×27.5×36.5(h)㎝, 2점, 19세기 [사진= 케이옥션 제공]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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