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월드가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다. 테마파크의 투자 재개로 구조적 성장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1시2분 현재 이월드 는 전 거래일 대비 14.63%(455원) 오른 3565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357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월드는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이랜드그룹 계열사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업체다. 2010년 쎄븐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CS우방랜드를 인수했고, 지난해 기준 186만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월드의 테마파크 사업부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드랍 어트랙션 도입에 따라 방문객수 및 객단가 상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워터파크 착공에 따라 장기적으로 비시즌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으며, 83타워 컨텐츠 구성 변경을 통해 집객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스카이드랍 도입으로 방문객수는 연간 약 20만명 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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