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취임 후 벤처 투자업계 '정보 비대칭성' 문제에 집중



모태펀드 정보공개 통해
기업·VC 리스크 낮출 것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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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모태펀드 투자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 주형철 대표가 민간주도 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대표이사 직속의 연구위원, 센터 설치 및 운용 근거 마련 ▲포트폴리오 관리위원회 명칭 변경 ▲근로자의 최초 1년간 근로에 대한 월차 차감 규정 삭제 등을 의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향후 대표이사 직속의 전문위원이나 센터를 통해 통계나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취임한 주형철 대표는 SK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전문학교인 NHN 넥스트 재단의 교수 겸 부학장을 맡은 바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를 역임하는 등 기업 환경과 벤처업계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정보 비대칭성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김진표 국회의원 주최의 벤처생태계 세미나에서는 "민간 출자 비중이 90%이상인 민간주도 벤처생태계가 혁신 성장을 이끌 해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무엇보다 벤처 투자를 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모태펀드 관련 정보공개를 통해 민간기업이나 VC들이 체감하는 리스크를 낮추고 규약 개정을 통해 규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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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모태펀드 관련 통계는 이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민간이나 VC(벤처캐피탈)가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문제도 귀기울이고 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육아휴직 기간을 근로기간에 포함해 연차를 계산하고 근로자의 최초 1년간 근로에 대한 월차 차감 규정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달말까지 각 본부별로 운영되고 있는 포럼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종합한 후 대외에 발표할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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