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동주택 공시가격] 서울 10%↑ 참여정부 이후 최대 상승…보유세도 급등(종합)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0% 이상 뛰며 참여정부 이후 1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5.02% 올랐다. 서울은 10.19% 급등해 주요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07년(28.4%) 이후 최고치다.
이는 저금리 기조 하에 풍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면서 분양시장 호조와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 및 주택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 송파구가 16.14%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13.73%)·서초구(12.70%)·성남 분당구(12.52%)·서울 성동구(12.19%) 순이었다. 서울 강동구(10.91%)와 양천구((10.56%)·영등포구(10.45%)도 두자릿수 오름세를 나타냈다. 성북구(3.47%)와 강북구(3.60%)·중랑구(4.80%)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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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롯데월드타워와 영동대로 개발 및 재건축사업 추진, 위례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뛰었다. 강남구는 한전부지 및 영동대로 개발과 각종 재건축사업 등이 작용했다. 서초구는 반포주공1단지·한신4지구 등 재건축사업과 강남권 아파트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성동구의 경우 성수전략정비사업과 삼표레미콘 이전 및 서울의 숲 조성 등 개발사업이 집값 상승에 불을 지폈다.
이처럼 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뛰면서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도 크게 늘어나게 됐다. 특히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올해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어서면서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8㎡도 공시가격이 지난해 8억800만원에서 올해 10억2400만원으로 뛰면서 종부세 부담을 지게 됐다. 서초구 방배동 동부센트레빌 134.04㎡와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 119.67㎡, 강남구 일원동 목련타운 99.79㎡, 강남구 도곡동 역삼럭키아파트 124.66㎡ 등도 올해 종부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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